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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 Review_영화 드라마

‘외계+인’ 개봉전야 시사회 후기…볼만한 CG와 그렇지 못한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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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0억 대작 '외계+인' 1부 개봉전야 시사회에 다녀왔습니다.

'쌍천만 감독'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기대작이죠.



결론부터 말하면 호불호가 많이 갈릴 듯 합니다.



'외계+인' 1부는 등장인물 설명 위주


기본 줄거리는 죄수 외계인을 인간의 뇌에 수감한다는 내용인데요.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는 감옥이라는 설(?)이 있었는데, 아마 그런데서 착안한듯 싶기도 하고요.




줄거리는 간단하지만, 캐릭터가 굉장히 많이 나옵니다. 죄수 외계인이 인간 뇌에서 가끔 튀어나오는 일이 있는데, 이를 막는 가드(김우빈)가 인간 모습으로 변장을 한 로봇입니다.

또 그의 파트너이자 인공지능 보조인 선더가 있는데, 가끔 가드 모습을 따라합니다. 그래서 김우빈이 이중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2022년 현재와 고려말인 1380~1390년대를 아주 무수하게 오갑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혼재되어서 무슨 내용인가 싶지만, 따라 보다보면 연결고리가 보입니다.




무륵(류준열)은 고려말 인물로 신묘한 부채를 갖고 다니면서 고양이 두 마리를 부립니다.

약한 도술을 부리는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강한. 그에 대한 비밀은 거의 맨 끝에 나와요. 하지만 예상 가능한..




이안(김태리) 역시 고려말 인물이지만 '천둥'이라고 불리는 총을 갖고 다닙니다. 이 시대 '천둥'을 들고다닌다는 건 그만큼 비밀이 있단 뜻이겠죠?




고려말에는 삼각산 신선인 흑설(염정아)과 청운(조우진)이 나옵니다. 꼭 붙어 다니지만, 부부는 아니라는 두 사람 ㅎㅎ 영화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합니다.

이들이 다같이 쫓는 것은 다름 아닌 '신검'. 외계인의 숙주가 된 문도석(소지섭) 형사와 자장(김의성) 등도 이를 쫓아 타임슬립도 하고 피터지게 다니는데요. 신검이 있어야 에너지도 있고, 타임슬립도 하고...

김태리는 앞선 인터부에서 "(1, 2부 합쳐) 총 5시간 분량의 이야기인데 방대한 이야기를 하려면 설명은 불가피하다"며 "설명이 끝나고 나면 2부는 얼마나 재밌겠느냐"고 밝힌 바 있습니다.

1부가 무려 142분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등장 인물이 많은 만큼 소개할 게 많은 듯 했고, 내용을 꽉꽉 눌러 담았음에도 할 말이 아직 많이 남았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결론은, 핵심 줄거리는 2부에 나온다는 얘기...


볼만한 CG...쿠키영상 O


1부의 다소 빈약한(?) 줄거리에도 불구하고 CG는 꽤나 그럴싸 했습니다. 탈옥한 외계인들, 로봇과 인간으로 변신하는 가드가 전혀 어설프지 않았고요.




무엇보다 서울 도심인 종로나 을지로 부근에서 비행선이 건물을 가로 지르는 장면이나, 지하 주차장을 비행선이 가르고 도시에 테러를 하는 장면은 실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리얼했습니다.




비록 외계인이 손바닥에서 광선을 쏘는 장면은 마블 아이언맨을 떠올리게 하기는 했지만, 이 영화는 전우치 같은 한국적인 요소(도술)에 외계인을 접목한 한국판 히어로물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 때문에 호불호는 꽤나 갈릴 것 같네요.

영화 끝나고 쿠키 영상 비슷한 게 있긴 하지만, 마블처럼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곧 나옵니다. 후속편 외계+인 2부는 이어서 찍어 놨지만, 2023년 개봉 예정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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