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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연애 (Love Forecast) - '사랑과 우정, 그 사이 어디쯤' 넷플릭스를 뒤적이다가 오랜만에 반가운 영화 '오늘의 연애 (Love Forecast)'를 발견했습니다. 세상 순둥순둥 한 남자와 여우 같은 여자의 사랑 이야기랄까요. 2015년 개봉한 영화로, 멜로 로맨스 장르입니다. 이승기, 문채원, 이서진 등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황정민, 전도연 주연의 히트작 '너는 내 운명'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흥행에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 줄 알았는데, 관객수 189만 명을 동원했습니다. 특히 문채원이 맡은 현우 역을 보면, 영화 '엽기적인 그녀'가 생각나기도 하는데요. 그녀는 술을 꽐라될 때까지 퍼마시고 순둥 한 남자를 본의 아니게 괴롭히는 역할로 나오거든요. 하지만 알고 보면 마음이 따뜻하고 나름 시연과 아픔이 있는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누구나 다 예측하다시피..
'세 얼간이'(3 idiots) -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추천! 날씨도 꿉꿉하고 무기력할 때 보면 좋은 영화 '세 얼간이'(3 idiots)를 들고 왔습니다. 인도 영화라 다소 거부감이 드는 분도 있으실 법한데요, 아무 생각 없이 껄껄 웃으며 보기 좋은 영화입니다. 2009년 개봉했을 당시 일명 '발리우드'(Bombay+Hollywood)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인도 영화의 대중성을 확보한 영화이기도 하죠. 제목은 비록 '세 얼간이'이지만, 세 얼간이 멤버인 '파르한', '라주', '란초'는 우리나라로 치면 카이스트에 해당하는 유명 공과대학교를 다니는 수재입니다. 인도 공과대학은 미국 MIT보다 더 높은 성적을 요구한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말하면 천재성을 지닌 학생 '란초'가 비교적 평범한 두 친구를 바른 길로 안내해 주는 내용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과 같은 대학시..
'레터스 투 줄리엣' - 이탈리아 베로나로 떠나보자 코로나만 아니었다면, 지금쯤 이탈리아 북부 어딘가를 여행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레터스 투 줄리엣'(Letters To Juliet, 2010)은 제가 여행한 몇몇 유럽 국가 중 개인적으로 가장 아름답다고 생각한 이탈리아, 베로나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영화입니다. 실제 셰익스피어가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을 쓸 때의 배경이 되었다고 하죠. 이탈리아로 문득 떠나고 싶을 때, 이 영화를 보면 마음의 위로가 됩니다. 영화 '맘마미아'로 유명해진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여주인공을 맡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여주인공이 오지랖이 심하다고 생각하지만, 뭐 영화니까요. 저는 줄거리보단 영화 속 배경을 보기 위해서 이 영화를 찾는 편인데, 이런 류의 멜로 로맨스 장르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도 있으실까 싶어 한 번 정리해 봅..
'초속 5센티미터' - 공허할 때 보면 더 외롭다 '벚꽃이 떨어지는 속도, 초속 5센티미터' 벚꽃이 눈꽃처럼 휘날리는 배경을 예술적으로 표현한 애니메이션입니다. 본래 애니메이션을 잘 보는 편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카이 미카토 감독의 작품은 챙겨보는 편입니다. 그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작품은 앞서 소개해드린 '언어의 정원'입니다만, 2007년 개봉한 '초속 5센티미터'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신카이 미카토 감독 특유의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 잔잔하지만 깊이 있는 스토리 라인이 잘 살아있기 때문입니다. 이 제목은 신카이 마카토 감독에게 어느 팬 한명이 "알고 계시나요? 벚꽃잎이 떨어지는 속도는 초속 5cm이래요"라고 이메일을 보낸 것에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냥 벚꽃이 휘날리는 게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슬로 모션처럼 보였던 걸까요? ..
루폴의 드래그레이스, 벌써 시즌13 - (드래그퀸 아시나요?) 루폴의 드래그레이스가 2009년부터 시작해 벌써 시즌13까지 나왔습니다. 전 시즌 보지는 못했지만, 드문드문 인상 깊은 시즌은 챙겨보는 편입니다. ‘드래그퀸’(Drag Quee)이란 한국에서는 낯선 문화이지만, 쉽게 말해 ‘남장여자’와 같은 개념입니다. 그러나 게이, 트랜스젠더와는 다른 개념으로 그들은 직접 옷을 만들어 입고 메이크업을 하며 자기 정체성을 찾아나간다고 합니다. 세상엔 다양한 삶의 형태가 있고, 또 다양한 문화가 있다는 것을 이 프로그램을 볼 때마다 느낍니다. 화려한 쇼만큼이나 성소자로서 겪은 인생사, 아픔들을 나누는 코너도 있거든요. 루폴의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누구를 사랑하겠어요?”라고 말하는 대사도 너무 좋고요. 등장하자마다 탈락? ‘포크촙’(Pork chop)이 된 주인공들 이번..
100만 돌파 디즈니 '크루엘라' - 여자 조커가 떴다 "난 원래부터 뛰어나고, 못됐고, 약간 돌았지!" 알고 보면 이 말이 일명 '도른 자'의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 아닌, 매우 슬픈 대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픈 과거를 딛고 여자 '조커'처럼 변할 수밖에 없었던 그녀의 공허한 마음을 대변한 대사였죠. 오늘은 누적 관객수 125만명을 돌파한 핫한 영화 '크루엘라'를 가져왔습니다. 글렌 클로즈가 영화 총괄 프로듀서로서 역할을 했고, 흥행에 성공해 시즌2도 나온다고 합니다. 코로나 시국인데도 불구하고 엄청난 흥행성적을 올렸으니 말이죠. '라라랜드(LA LA LAND)' 여주인공 엠마스톤의 눈에 띄는 변신, 그리고 영국 유명 배우 엠마 톤슨까지 두 엠마의 활약상이 돋보입니다. 이 영화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101마리 달마시안'(1961)에 등장하는 빌런 '크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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