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꺄르르씨 Review_TV 예능

‘우리는 오늘부터’ 12화까지 괜찮았는데 막장... 시청률 0% 아닌 게 다행

반응형

SBS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 이번 주 드디어 14화를 마지막으로 종영했는데요.

혼전순결을 지키던 29살 작가가 산부인과 의사 실수로 뜻하지 않은 임신을 하게 되어 일어나는 소동을 다뤘어요.




개인적으로는 12화까지는 신선하니 볼만 했는데, 나머지 2화에서 급 호러, 스릴러, 개막장의 진수를 보여줘서 참느라 힘들었다지요.

혼전순결을 지켜준 착한 남친 이강재(신동욱). 강재는 오우리(임수향)가 다른 남자아이를 가졌어도 의료사고이니 아이를 받아들이고자 합니다. 그리고 결혼하자고 청혼을 했는데요.

오우리는 아이 아빠, 정확히는 정자를 제공한 라파엘(성훈)이 첫 키스 상대라고 하면서, 급기야 좋아하게 됩니다.




아이 아빠니까 사귈 수는 있죠. 그런데 성훈이 청혼을 했다는 이유로, 자기 혼자 진도를 뺀다면서 헤어지자고 합니다.
"아이는 저 혼자 키울 수 있어요!"

여기서부터 읭?ㅋㅋㅋㅋ 뭐 여자 마음은 갈대라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하죠.



그런데 12화에 강재가 그렇게 뒤쫓던 김 회장에 정체가 드러나는데요, 바로 다이아몬드 의료재단 이사장이 숨긴 딸, 즉 라파엘의 엄마 다른 누나.

하지만 보다시피 위압감이란 전혀 들지 않고...




이사장과 오우리를 납치해서 한쪽에는 물로 질식사를, 한쪽에는 감전을 일으키려고 장치를 설치해 뒀는데.




갑자기 인형 머리를 빗으로 빗으면서 얘기를 하지 않나... 뭐, 직쏘도 아니고 애나벨도 아니고... 발연기에 한숨만
후우...

그리곤 나중에 따라온 라파엘은 김 회장을 구하기 위해, 이강재는 오우리를 구하기 위해 서로 눈물 나는 노력을 하고요. 그냥 김 회장에게 튼 물을 잠갔으면 좋았을 것을 후...




결국 임신한 오우리는 남편으로 강재를 택할 것이냐, 라파엘을 택할 것이냐 기로에 놓이게 되는데요.




드라마는 끝까지 두 사람을 한 컷으로 비춰주면서, 결국 강재와 라파엘이 우정이 생기도록 만들고요 ㅋㅋㅋㅋ 나중에 축구도 같이 하러 다닌다는 ㅋㅋㅋ

드디어 결심한 우리! 전 남자 친구 강재에게 프러포즈를 하는데요.



"오빠는 나에게 봄이야. 봄은 모든 걸 다 기다려 주고 꼭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시작이잖아. 따뜻한 나의 봄 나랑 결혼해 줄래?"


하... 임수향 배우님 정말 연기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렇게 둘은 아이 100일 잔치도 치르고요, 아 그전에 우리 엄마인 오은란(홍은희)과 최성일(김수로) 결혼식이 있었고, 두 사람 사이에서 아이가 생겼죠.

"내 동생이 내 딸보다 어리네?" 어어... 그래...

그리고 두 사람은 드디어 결혼식을 올리려 하는데!

결혼식 당일 이강재는 결혼식에 빨리 가려다가 차로 주차장 진입 차단기를 그냥 밀어버렸고, 곧 체포됐습니다. 늘 조심스러운 강재가 범죄를 저지르는 부분?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은 오우리는 굳이 강재를 구한다면서 경찰서로 향하는데요,

마침 마라톤 대회가 열려서 같이 달리고요. 이 장면 어디서 봤더라?



갑자기 버스 승객과 기사를 설득해서 버스를 타고 경찰서로 향합니다. 마침 따라 나온 오은란, 최성일, 할머니... 다 버스에 타서 결혼식에 갔는데요.

자기 결혼한다고 버스 승객들한테 민폐 끼치는 부분?

결혼식 사회는 라파엘(성훈 분)이 맡았고요.

그렇게 또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강재와 오우리가 첫날밤을 치르려고 하는데. 아이가 100일도 넘었는데?



라파엘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애가 아파요."
하... 좋은 말로 할 때 고만해라



아이 병원가서 손도 꼭 잡아주고요.




아이 병원에 다녀온 후 겨우 첫날밤을 치른 강재와 오우리. 갑자기 애니메이션으로 구름 타고 떠다님… 하.


드디어 엔딩 대사를 치는데요.



"네가 쓰고 있는 드라마가 해피엔딩이었으면 좋겠다. 우리 둘은 해피엔딩이니까. 난 너무 행복하니까. 그걸 보는 사람들도 나만큼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하... 전혀 행복하기는커녕 12화부터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가지고요. 나머지 달랑 2화 남았는데 이건 볼 수도, 안 볼 수도 없고.

'우리는 오늘부터'는 개인적으로 4화까지가 리즈 아닌가 싶습니다. 혼전순결 임신, 남자 친구와 아이 아빠 간의 로맨스에 치중했다면 어땠을지.

이 드라마는 사랑보다는 관계를 얘기하고 싶었던 것 같지만, 너무 많은 내용을 담은 까닭에 망작 '오! 주인님'이 생각날 정도더군요.


https://krrr.site/98

시청률 0%대….드라마 ‘오! 주인님’ 대신 봐드림

잡소리 먼저 좀 하자면… 총 16부작 드라마인데 10부작까지 꾸역꾸역 보다 만 드라마가 있습니다. 지난 3월 24일부터 방영하고 있는 MBC 드라마 ‘오! 주인님’. 웬만하면 결론이 궁금해서 끝까지

krrr.site



신동욱, 성훈 배우들도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데, 아무래도 희한한 스토리(?)를 연기하려니 부담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왜 이런 작품을 선택했는지 아쉬움이.. 뚝뚝...

'우리는 오늘부터'는 4.1%(닐슨코리아 제공, 전국기준)의 시청률로 첫 선을 연 뒤 2회에서 4.5%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3%대를 전전했고 마지막 회에서는 3.6%로 종영했습니다. '오! 주인님' 보다는 높았네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