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내맞선 11회
강다구 회장에게 혼나고 있던 신하리. "앞으로 우리 태무 만나지 말아요"

그때 강다구 회장은 차비서 전화를 받고 부리나케 병원으로 오는데요. 하리도 따라오고요.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내 말 못들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오해 없었으면 한다고. 태무가 누구 땜에 사고가 났는데"

다행히 강태무는 팔 부상만 입었는데요. "저 멀쩡하니까 화내지 마세요"
"그럼 전 이만,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장님"

그때 태무가 하리를 붙잡고. "할아버지, 저희 가짜 연애하는 거 아닙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신하리 씨"

강다구 회장은 태무에게 다시 한 번 하리를 만나지 말라고 하는데요. "알겠습니다. 대신 다신 친손주 볼 생각하지 마세요" 멋지다 강태무.
"미워하지 마시고 제대로 봐주세요. 제가 진심으로 좋아하는 여잡니다"

하리는 진영서의 차를 타고 가다가 비가 오니까 다시 병원으로 향하는데요. 하리는 비를 쫄딱맞고 왔는데 또 강다구 회장하고 부딪힙니다.
"죄송합니다. 비가 와서..태무 씨가 걱정이 되서..." 강다구 회장은 말 없이 자리를 비켜주고요.

태무는 비오는 날 남산타워를 보고 있었는데요. 하리에게 남산타워와 얽힌 아버지에 대한 추억 이야기도 해주고요.
"이렇게 내리는 비, 오랫동안 쳐다본 거 진짜 오랜만이네. 고마워요. 내 걱정해서 와준 거"
태무는 "부모님 사고 나 때문에 난거래요"라고 말을 하는데. 비오는 날 태무가 놀이동산을 가자고 전화로 계속 조르는 바람에 빗길에 과속하다 사고가 났다고요.
태무와 강다구 회장은 그 사고 현장을 목격했었는데..."꿈에서 늘 부모님 얼굴을 볼 수가 없어요. 항상 뒷모습만 기억나. 사실 부모님은 날 원망하고 계신 거 아닐까"

하리는 태무 표정만 봐도 부모님 사랑을 많이 받고 자랐음을 알 수 있다며 위로해 줍니다.

다음날 하리는 태무 병실에서 눈을 뜨고 ㅋㅋㅋㅋ
'미쳤나봐, 나 여기서 잠든 거야?'

한편, 유튜브에는 신하리와 이민우 쉐프가 난리가 났는데요. 유라는 하리가 자신의 남자친구인 이민우를 꼬셨고, 강태무 사장과 양다리 걸쳤다고 소문을 낸 건데요.
강다구 회장도 이를 보고 화가 엄청 났어요. 그리고 신하리 이름이 껴있는 모든 프로젝트는 2, 3팀으로 넘어 갔는데요.
하리는 혼자 밥먹고 직원들 뒷담화 피해다니기 바쁜데요. 다행히도 팀원들이 "하리 원래 일 잘하는 직원"이라며 두둔해주고. 계 차장은 "내 가족 내가 씹는 건 괜찮아도 남이 씹는 건 못보지"

하리 감동쓰 "나 미워하는 줄 알았잖아요" 엉엉.

태무는 차실장이 옷을 입혀주고 있는데, 요상한 자세로 간호사에게 오해당함 ㅋㅋㅋ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좋은데? 향수 뭐쓰냐?" 이제 제법 장난도 칠 줄 아는 강태무 ㅋㅋㅋ
병원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강태무는 공중전화로 하리에게 전화거는데요. "중요한 거 잊으신 거 없는 지 전화 드렸습니다. 아픈 남친을 두고 소홀하다니"ㅋㅋㅋ

태무는 앞으로 사람들에게 다 알리고 당당하게 신하리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데..."하리 씨, 우리 결혼...." 근데 공중전화라 전화 끊김 ㅋㅋㅋ
그리고 태무는 병실로 들어오다가 강다구 회장이 자신을 뉴욕으로 돌려보낸다는 얘기를 듣는데.

"내가 백 번을 양보해서 두 사람 사이 인정한다치자, 그땐 그 아가씨 회사 제대로 다닐 수 있겠니? 잠잠해질 때까지 미국 지사에 2년만 있어. 그때도 맘 변하지 않으면 그땐 인정해 주지"
태무는 "이제는 잠시도 하리씨와 떨어지고 싶지 않고요. 저 하리 씨와 결혼하겠습니다" 크..완전 직진남일세
결국 하리는 강다구 회장에게 불려가고요. "이번 사태 잠잠해질 때까지 대전 공장 쪽에 내려가 줬으면 해요. 싫으면 사표를 내요"

태무는 병원에서 간호사가 수군대는 걸 듣고 사태를 뒤늦게 파악하는데요. 붕대 풀어 버리고 비장하게 회사 출근.
"하리 씨 불러서 무슨 말 하셨습니까? 이렇게 까지 하셔야겠습니까?"
강다구 회장은 이사회에서 태무에게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면서 조심하라고 하는데. "만약 그렇다면 제가 책임지고 물러나겠습니다. 그러니 하리 씨 건들지 마세요" 아주 이번 화 내내 상남자구마잉?

태무는 하리 찾으러 치킨집까지 갔다가 "다음에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아버님. 어머님" 이러고 ㅋㅋㅋㅋ
하리 엄마는 태무가 계차장인줄 알고 "어디 마흔이 넘어서 우리 하리를 넘보고 난리야"ㅋㅋㅋㅋ 두들겨 팸 ㅋㅋㅋ

하리는 "사표 못내겠다구요. 제가 이 회사 들어와서 얼마나 열심히 일했는지 아십니까?" 하면서 자신의 공로를 줄줄이 읊는데 ㅋㅋㅋ
"사랑한게 죄라면, 예 저 죄인 맞습니다. 하지만 사표는 못내겠습니다. 회장님" 하고 뛰쳐나가고요ㅋㅋㅋ

그래도 태무는 처남폰 ㅋㅋㅋ 빌려다가 전화함 ㅋㅋㅋ 하리는 받지 않고

그 전에 영서와 차성훈은 영서 아빠한테 의외로 인정을 쉽게 받는데요. 영서는 갑자기 변한 아빠 모습이 낯설기만 하고. "아빠한테 허락도 받았고, 그러니까 우리 결혼해요"

"자꾸 내가 할 말 먼저 하기에요?" 성훈은 무릎까지 꿇고 프로포즈를 하는데요. "나랑 결혼해 줄래요?" 내일 마지막회라고 이런 급박한 전개...
하리는 태무가 처남 폰까지 빌려 음성메시지를 남긴 것에 놀라는데요. 갈데가 없어서 남산타워에 갔고. "꼼짝말고 있어요. 내가 그쪽으로 갈게요"

"다시는 말 없이 내 눈 앞에서 사라지지 말아요"

엄청난 키 차이...두 사람은 하룻 밤을 보내고...오 마이..갓

이...이거 뭐...죠?

내일 마지막회...16화까지 해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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