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PLE TV+ 파친코(Pachinko) 첫 회
애플이 제작한 화제의 드라마 '파친코'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습니다.
본래 애플TV에서 결제를 해야만 볼 수 있지만, 머리 좋은 애플이 총 8부작 중 1회를 유튜브에 무료로 공개했는데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선정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오리지널 애플 시리즈(Apple original series).
한인 이민 가족 4대의 연대기를 다룬 무려 1000억원이란 역대 최고 제작비가 들어간 대작!
오스카 수상에 빛나는 윤여정 배우가 노년의 선자 역을, 신예배우 김민하가 10대 선자 역을 연기했습니다.
또 이 배역을 따기 위해 오디션까지 봤다는 이민호는 10대 선자가 만나는 고한수 역을 연기했습니다. 함께 보실까요?

1910년 일본은 제국을 확장하며 한국을 식민지로 삼았다
일제 치하에서 많은 한국인이 생계를 잃고, 고향을 뒤로하고 외국 땅으로 떠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인들은 견뎠다. 가족들은 견뎠다. 여기 몇 세대에 걸쳐 견뎌 낸 한 가족이 있다.

1920년대 일제 치하의 부산,

양진과 훈 부부는 3명의 아이를 잃은 후 굿을 해대면서 어렵게 딸 선자를 낳습니다.

그리고 1989년 뉴욕. 재일교포인 솔로몬은 유력했던 승진에서 미끄러지자, 도쿄에 있는 콜든호텔 인수를 이끌어 내겠다며 성공시 부사장 직함을 주고 연봉을 올려줄 것을 제안합니다.

그렇게 잠깐 들린 고향 집에는 할머니 선자가 있습니다. 솔로몬은 선자의 손자.

선자는 따뜻한 집밥을 해 먹이면서도 '그 곳이 안전하다'면서 솔로몬이 뉴욕에 계속 머물 것을 제안합니다.

드라마는 노년의 선자와 어린시절 선자의 모습을 교차해 보여줍니다.

어린시절 선자는 아버지와 관계가 돈독합니다. 어렵게 태어난 선자인 만큼 아버지가 끼고 다니며 애지중지 하는 모습.

선자가 전복을 따로 잠수를 하자, 아버지는 같이 숨을 참으며 선자를 기다립니다. 선자가 꽤 오랜시간 밖으로 나오지 않자 헐레벌떡 바다로 뛰어드는 순자 아버지.
그렇게 따온 전복으로 동네 아저씨들이 모여 한 잔 기울이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일제 치하를 비난하는 발언을 하자 선자 엄마는 누군가가 일본 순사에 고자질해서 선자아빠가 끌려갈까봐 걱정을 합니다.

이 이야기를 몰래 들은 선자는 그 아저씨를 찾아가 "아저씨가 이상한 얘기를 해서 다들 무서워 한다 아입니꺼. 아재 보내고 싶어한단 말입니다. 아무튼 나가이소"라고 말하고.
그렇게 아저씨는 떠나갑니다.

하지만 일본 순사에게 곧 끌려오고, 마을 사람 모두가 보는 앞에서 죽도록 맞는데...이를 아버지 품에서 울면서 목격한 선자.


일제 치하를 두려워 하는 선자 가족의 모습들...

역시나 두려워 하는 어린시절 선자 모습과 노년의 선자 모습을 겹쳐 보여줍니다
다시 어린시절. 선자 아버지는 병에 걸렸는지 피를 토하고 죽고 마는데.

아버지는 선자에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옛날에는 내 팔자가
왜 이리 모진가 싶은 때도 있었다.
그러니 네 엄마가 내게 오고, 너도 생겼지.
그러고 보니 팔자와는 상관 없는기라.
아버지가 강해져서 세상 드러운 것들 싹 쫓아버렸으니까. 너도 금새 강해질 거다.
나중에 너의 얼라도 생기겠지.
그땐 너도 그런 자격을 얻어야 한다.
순자 너도 할 수 있다
9년 후,
10대가 된 선자.

장에서 우연히 한수와 마주치게 됩니다.

선자를 열심히 쫓으며 관심을 보이는 한수.

그리고 선자.
1화가 어린 시절 순자의 모습과 현재 순자의 위치를 보여줬다면, 2화에서는 10대 시절 순자 이야기가 그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1화는 현재 유튜브에서 감상하실 수 있으며, 애플TV에는 현재 총 3화까지 공개되어 있습니다.
https://youtu.be/-uptCEF2EKw
나머지 5화는 매주 금요일 한 편씩 공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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