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서 오전에 오션풀 스파를 마치고 11시반 체크아웃을 합니다. 오션풀 수영장도 미지근하니 좋았지만, 스파에 한 번 몸을 담그니 다시 수영장으로 돌아갈 수가 없었어요ㅋㅋ

지금 코시국에 4부제로 운영중인데, 금요일 오전 1부에 갔음에도 9시30분 넘으니까 사람이 바글바글..조식 부지런히들 먹고 오는 것 같았어요.

아무튼 체크아웃을 하고, 주차는 오후 4시까지 무료로 봐주기에 바로 연결된 해운대 해변로를 걸어보기 시작합니다. 파라다이스 구관과 신관이 바로 이렇게 보여요.
여기서 보니까 신관 오션테라스룸 테라스에 앉은 사람들의 형체가 보이긴 해요ㅋㅋ 다행히(?) 얼굴까진 안보이더만. 나도 좀 전까지 저기서 커피 마시고 했는데 흐흑

아쉬움을 뒤로 하고 걸어보는데요.
이날 바람은 불었지만, 날씨가 꽤나 좋았어요.

크…태양 때문에 눈부신 바다

팔레드시즈와 시그니엘부산을 지나 다다른 미포 방파제!
(시그니엘에서 우리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찍었더라고요. 영은과 재국이 처음 소개팅한 그 고층 빌딩! 둘이 먹었던 메뉴를 팔고 있었어요 ㅋㅋ)

여기가 그 유명한 블루라인파크 미포역이로군요.
바로 옆쪽으로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 시작합니다.
이 때만 해도 이렇게 많이 걷고, 등산을 하게 될 줄 몰랐지만

이런 산책로를 계속 걷습니다.
왼쪽엔 해운대 해변열차와 블루라인파크 귀요미들이 계속 지나가고, 오른쪽엔 해운대 바다가 펼쳐집니다.

진짜 절경인데 절경이야~~
나중에 보니 저는 미포~ 청사포 구간을 택했던 거였어요. 남들 블루라인파크 타고 가는 구간을 나는 그냥 걸었네 걸었어

저는 다나휴스 카페를 가던 길이었기 때문에,
나중에 보니 이렇게 난 길로 나갔어야 했어요. 하지만 바다에 눈이 멀어 지나치고 계속 걸은 게 화근..
분명 30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한시간이 되어도 계속 되는 직선길 ㅋㅋㅋ
잘못된 낌새를 눈치채고 저런 길을 지나니 등산길이 펼쳐지는 매직 ㅋㅋㅋ

산길로 해서 되돌아오는 구간
위쪽으로 보이던 블루라인파크가 갑자기 발 밑에 펼쳐지고 있는 ㅋㅋ 헥헥

갑자기, 끝없이 시작된 등산길 ㅋㅋ

곳곳에 좋은 문구도 있긴 했지만
선생님 집에 보내주세요 ㅠㅡㅠ…네??

후 계속된 등산길로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풍경이 시작됩니다. 호텔에서 아마 한시간 반 정도 걸었을 거에요 ㅋㅋㅋ

산 정상(?)에서 펼쳐지는 뷰 ㅋㅋㅋㅋ 야호! 다리 아프다앙!

나올때쯤 알게된 이 길의 정체는 문텐로드
그중에서도 갈맷길~ 해운대 구간이었나 봅니다.

원래 이렇게 들어갔어야 했는데, 나는 나왔지만 ㅋㅋ
뭐인지는 알고 걸었어야 각오라도 했지 ㅋㅋ 의도치 않은 산행길. 하지만 한 번쯤 볼 만한 풍경이었어요 ㅋㅋㅋ

네이버가 알려주는 대로 갔으면 쉬웠을 것을,
해변로 좀더 걷겠다고 시작해서 출구도 없고 산 타고 혼자 쌩쇼 ㅠㅡㅠ..

그리고 다시 시작된 달맞이고개 언덕 구간을 지나 ㅋㅋ 오늘 왜이래
도착한 핫한 카페 다나휴스! 다음 포스팅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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