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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르르씨 Review_일상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 신관 ‘오션테라스’ VS ‘시티뷰’ 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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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르고 벼르던 부산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코시국만 아녔어도 해외여행을 갔을 텐데, 이럴 때 겸사겸사 좋은 국내 여행지들을 다녀야지요.




몇 년 전 성수기에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을 예약하려고 보니 1박 100만원이 넘더라능..그땐 차라리 일본 여행을 더 저렴했어요.

지금은 비수기이기도 해서 1박 20만원대 특가로 다녀왔고요. 1박은 신관 더블 시티뷰 평범한 룸, 또 다른 1박은 신관 더블 오션테라스룸에 묶었습니다. 오션테라스룸은 1박 7만 2600원을 추가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방 인테리어는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오션테라스룸은 돈 만큼 값어치를 한다!!




해운대 해변쪽에서 바라본 파라다이스 호텔

왼쪽 신관과 우측 구관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더블 시티뷰



먼저 시티뷰 가장 평범한 룸부터 보시겠습니다. 룸이 꽤 큰 편이에요.




창문이 큼직큼직막하게 나서인지, 특히 평범한 일자 창문이 아니라 약간 각진 느낌이어서 좋았어요. 이런 거 또 좋아하거든요 ㅋㅋ 밑에 창문을 열어서 환기도 시킬 수 있어요. 가끔 창문 못 여는 호텔이 있는데, 저는 그러면 너무 답답하더라는 ㅠ


참조출연 상국이네 떡볶이, 오뎅, 회무침에낮술한잔(김싸먹기 강추)



9층 시티뷰였는데 그리 높은 느낌은 아녔고, 왼쪽 아우디 매장이 보여요. 저쪽 골목으로 들어가면 전통시장이 나와서 회도 사다 먹고, 그 유명한 상국이네 떡볶이랑 오뎅도 사다 먹었어요~ 그렇게 줄 서서 사 먹을 정도는 아니더구먼. 너무 기대했나요.

암튼 위치도 좋고~ 뷰도 나쁘지 않았어요. 가끔 시끄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었는데, 저는 성수기가 아녀서 그런지 조용한 편이었어요.




옆 쪽엔 데스크가 있구요. 한 번도 앉아보진 않았지만 ㅋㅋㅋ




더블 베드룸이 넓직하고 좋았어요. 매트리스는 폭신하다기보다는 다소 하드 한 느낌인데도 꿀잠~~~




옆에 쇼파베드는 친절하게 설명도 되어 있더라고요. 쫙 피면 트랜스포머처럼 침대로 변신한다나? 하지만 귀찮아서 해보진 않았어요.




화장실은 세면대에 록시땅 제품이 두둥! 버베나 향이었구요,

샴푸 린스 록시땅은 첨 써보는데, 사실 머릿결이 딱히 좋아진 느낌은 아녔고 오히려 뻣뻣하더란..




그래도 욕조가 커다랗게 있어서 러쉬 입욕제로 반신욕 잘하고 왔습니다




아 입구는 거의 모든 호텔 방처럼 평범해요.
샤워 가운 2개, 슬리퍼 2개 있고요. 수영장 갈 때, 룸에서 환복하고 꼭 샤워 가운을 입어야 해요.




냉장고는 열어보지도 않음 ㅋㅋ
하지만 웬일인지 무료 생수는 1개밖에 지급되지 않았어요.
그래서 물을 사 먹어야 했죠.. 또르르.




커피포트랑 와인잔이랑 커피 컵이랑 있을 만한 건 다 있는데. 코시국이라.. 참 화장실 세면대 컵은 종이컵으로 배치해 주어서 좋았습니다.




침대 맞은편엔 바로 TV가 있고요. 서울만큼 모든 케이블 채널이 다 나오진 않아도 꽤 볼만했어요.. tvN도 나오고 ㅋㅋ

시티뷰는 대충봐서 낮에 찍은 사진이 없네요ㅠ

파라다이스호텔 신관 더블 오션테라스뷰


다음날, 대망의 오션테라스뷰!! 부푼 가슴을 안고 입장!!




룸은 의외로 똑같았어요. 오히려 시티뷰에는 캐리어 놓을 곳이 별도로 있었는데, 오션테라스뷰에는 없더라고요.

테라스가 있으니 룸 자체는 약간 작을지도??




하지만 들어서자마자 광활한 해운대 뷰가 반겨줍니다~~ 파도 소리를 들으면서 힐링힐링




날씨 좋은 다음날 아침에 다시 찍어봄 ㅋㅋㅋ
안개 자욱한 뷰도 좋긴했는데
역시 해변가는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커피 한 잔 내려서 바다를 보면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음악을 들으며 멍 때리는데 2시간이 훌쩍 지나더라고요




이날 오전엔 비가 내리고 흐릿했는데, 오후 되니 살짝 햇살도 비추고 너무 멋있었어요.




밤이 되니까 해운대 불빛축제도 바로 베란다에서 보였어요. 코시국인데 사람 바글바글하는데 가기보단, 베란다에서 그냥 내려다보니 너무 좋은 거 있죠~~ 저 아파트 사는 분들은 얼마나 좋을까~~




밤이 되니까 더 멋진 해운대 오션뷰였습니다.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아요!! 성수기에 너무 비싸다 싶으면, 저처럼 시티뷰 1박, 오션뷰 1박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실망하지 않게 시티뷰부터 가셔야겠죠~ 시티뷰 처음 보면 의외로 나쁘지 않으니까요 ㅎㅎ




나머지 룸은 비슷한 편인데, 차이가 있다면 화장실 욕조에 유리가 있어서, 낮에는 바다까지 보면서 반신욕 가능할 것 같아요!

변기는 별도 룸에 따로 있습니다. 어매너티는 동일!




파라다이스 호텔 주차장


참, 주차 내려가는 길이.. 파라다이스 호텔은 별 말 없길래 자신만만하게 왔다가 내려가는데 후들후들했어요. 부산 분들은 그랜드조선호텔만 헬이다 하고 파라다이스 주차장에 대해선 별말씀 없으시던데..그조부는 대체 어떻길래?

아무튼 파라다이스 호텔 주차장도 내려가는 길이 타이트하니까 조심하셔요! 막상 주차장은 비교적 넓은 편이고, 내려가 보니 벤츠S클도 와 있긴 하더만.. 꼬불꼬불 타이트하게 내려가는 길에 다리가 후들거렸습니다.

그럼 다들 즐거운 여행 되세요!!

부산 파라다이스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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